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수선사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찾아서

728x90
반응형

 

 

한국의 숨 막히는 풍경 속에 자리 잡은 고대 불교 사찰인 수선사의 고요한 영역을 통한 매혹적인 여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리산 웅석봉 아래 자리 잡은 이곳은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그리고 현대 감성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마음의 안식처이자 힐링 장소인 수선사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산중 깊숙이 자리하지도 않았지만 소나무와 잣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매우 소담한 절로서 뒷산 능선 너머에 지리산 천왕봉이 자리하고 절 앞으로는 정수산과 마주하며 비껴 황매산이 보이는 도량입니다. 676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조선시대에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17세기 중반에 다시 복원된 긴 역사를 가진 사찰입니다. 고려시대 지눌국사가 수행했던 사찰로 지눌국사의 사리탑과 비석이 남아 있어요

 

수선사 건식화장실

주차장 옆 모던한 건물. 바로 화장실입니다.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 신고 이용해야 합니다. 2019년에 지어진 화장실은 현대식 화장실과 전통 사찰의 조화가 돋보이며 굉장히 청결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고  화장실 밖으로 보이는 배추밭이 싱그러웠고 호텔 같은 화장실에서  카메라를 들고 찍게 되는 곳입니다.

 

 

시절인연:

보통의 절들 문이 크고 웅장한 거에 비해 사립문 수준이지만 운치가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아름다은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마치 수상가옥처럼 생긴 연못이 나옵니다. 연못 가운데에는 물에 강한 너도밤나무로 만들어진 수상 나무길이 있어요. 삐그덕삐그덕 거리는 낡은 나무길 초입에는 시절인연이라는 현판이 있는 데 모든 것은 때가 있다는 불교용어입니다. 세상에서 만난 모든 인연은 다 의미가 있다는 또 다른 해석으로  다리의 이름입니다. 또한, 사람과 연꽃을 이어준다는 의미도 있어요. 연못의 다리가 중간중간 틈이 벌어져 있는 공간이 많아 불안하지만 부실하지는 않아요.

 

 

하얀 백련꽃으로 가득한 정원:

6~8월까지가 백련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을 볼 수 있어서 수선사가 가장 예쁜 시기라고 합니다. 이 아름다운 연못은 여경스님이 호미 한자루로 손수 논을 파고 나무길을 만드셨다고 합니다. 그 노력의 댓가로 하얀 순백의 백련이 화려하게 여름을 장식하는 듯합니다. 백련의 꽃말은 순결, 청순, 고결, 깨달음, 극락이라고 합니다. 흙탕물 속에서도 맑고 깨끗한 꽃을 피우는 식물로 부처님의 깨달음을 상징하는 식물입니다.

 

 

물레방아와 소원돌:

물레방아 아래엔 노란 청사포가 조금 피어 있어 운치 있는 모습을 만들어 주었는 데 여기가 왕이 된 남자 촬영지였다고 합니다. 소원의 황금석처음에는 방식을 모르고 그냥 쉽게 들었는데, 옆에 지나가시는 분이 소원을 빌고 들면 돌이 꿈적도 안한다고 해서 소원을 빌고 들었는데 꿈적도 안 하는 거예요. 정말인데...

 

 

관광공사 선정 2020 언텍트 관광지 100선에도 올랐는 곳입니다. 카페가 공사중이라 못 본 것이 아쉬웠어요. 새 단장한 카페에서 대추차를 마시며, 연못에 가득 핀 흰 백련의 모습을 보며 힐링하고자 여름 여행지로 계획을 잡아야겠어요.. 산청 수선사는 그냥 한번 다녀간 뒤에도 불현듯 한번 또 가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 절입니다.

 

주소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내리 1117-1

반응형